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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태성갈비 / 사천장 중식당
    맛집여행 2019. 12. 13. 23:27

    사천장 중식당

    맛투어 사천장 굴짬뽕으로 하루를 버텨 본다 점심시간이 오기 전인 오전 11시 경이면 배꼽시계는 점심메뉴를 생각하게 만든다 TV프로그램에서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조식 중식 석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약간 생경하게 느꼈다 말은 맞긴 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 저녁 먹자는 말은 관습적으로 저녁식사를 하자는 말이다

    어제 저녁 어땟어라는 말을 놓고 보면 액면그대로 해석하면 두가지 이상의 뜻이 해석된다 저녁식사 괜찮았어 라는 뜻과 저녁시간 잘 보냈어 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있다

    하지만 이것을 어제 석식 어땟어 로 고쳐 쓰면 뭔가 허전하다

    언어학적인 잘잘못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말이 더 풍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여겨져 불만이다

    영어에도 그런 경우가 있다

    i can do it 과 i cant do it 을 현지인들에게 말해보라 했다

    당연히 그 차이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니네들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냐 고 물었더니 왈 앞뒤 문맥과 대화 내용을 봐서 알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 말이라는 것은 단어와 차이가 있다

    문장은 상호 주고 받는 과정이 생겨야 비로소 말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조식 중식 석식이라는 다소 딱딱한 단어로 바꿔서 부르는 것보다 지금처럼 아침 점심 저녁 그대로 사용하면서 앞뒤 문맥과 대화를 유추하여 알아 듣는 것이 말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쓸데없이 너무 썰을 많이 한것 같아 허기가 더진다 이럴때는 뭔가 매콤하면서 깔끔하고 풍부한 맛이 나는 점심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굴짬뽕을 먹어 본다 굴은 겨울이 제철이지만 짬뽕에 들어가는 굴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쩜뽕하면 붉은 국물에 기름이 동동 떠 있고 쫄깃한 면발이 먼저 떠 오른다 그러나 굴짬뽕은 백짬뽕이다

    붉은 국물에서 느껴지는 매운 맛은 작은 홍고추가 커버한다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는 이 홍고추는 알겠지만 맵기가 보통이 아니다

    이를 두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생긴것 같다

    매운맛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조금 먹어보고 그릇밖으로 건져 놓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굴짬뽕을 먹으면서 이 홍고추를 먹지 않는 건 뭔가 허전하다

    삼성원 중식당

    청진동해장국 해장국

    아빠가 배낭 필요하다고 그냥 들고 오기 힘들다며 삼선교 한성대입구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 청진동 해장국입니다 암튼 청진동 해장국은 원래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회사근처에 청진동 해장국이 있어서 가봤는데 그 집은 아닌것 같고 그냥 저렴한 해장국 집입니다 선지해장국 콩나물 해장국이 5천원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양선지 해장국을 시켜봤습니다 팔팔끓는 해장국입니다 입에 촥촥 달라붙는 맛이 없는 것을 보니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뜨끈한 해장국 한사발 먹기가 요즘은 어렵지요 다음날에는 뼈해장국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아침에 먹는 메뉴로 잘 끓여낸 해장국 국물에 밥 말아 후루룩 먹는 거 만큼 좋은 메뉴가 없죠 간만에 음주를 즐기는 멤버 행님과 아침부터 조우 했던 집 입니다 청진동 해장국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1가 95 027474247 24시간이라 언제든지 가서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 메뉴는 이렇고요 먹음직스런 김치 국산 양선지해장국 입니다 선지 상태도 좋고 푸짐한 내용물 해장국 먹는데 역시나 막

    히메참치 생선회

    다른 메뉴안해서 모른다 그냥 무한리필로 고고 연말 송년회라는 명목하에 참치를 먹음 월곡역에서 약 3분거리 이번에도 이해해라 윗사람이 있어서 무음카메라 썼다 그래서 자동필터 아이고 정갈해라 근데 맛은 이마트에서 낱개초밥맛 이것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김치전 이게 대망의 참치 이건 내가 찍은거지만 나중에 사진을 받으면 보여주겠다 능 이름모르겠지만 뼈많은 생선구이 근데 맛은 진짜 좋음 근데 진짜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음 닭다리만 해서는 옆테이블 이거 리필 3번함 이사진이 위에사진이라고 아까는 그거 눈오는줄 역시 참치답다 아삭아삭 먹는순간 잘게 부서지는 육회같은 진심 그냥 밥넣으면 회덮밥 먹고 나오는 오뎅탕 나는 여기서 스키다시 곁음식은 신경쓰지 않았다 참치 리필이 1번이 되기 때문에 다른건 그냥 넘어가자 그러고 고르면 된다 알밥타마키우동 나는 알밥 옆얘는 우동 그래도 진심 참치 다 못먹음 많이 남김 참치 먹으러 오는곳으로 나쁘지 않다 앉는자리도 그 테이블이 밑에

    태성집 소고기구이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친한 지인을 만나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이 형님이 아주 미식가십니다 강북쪽에 모임이 있어서 넘어왔다가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만났는데 본인도 아직 못가본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면서 데려간 식당입니다 고기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장위동이나 안암동쪽에 유성집과 스타일이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훨씬 맛있었네요 장위동돌곶이역 태성집 돌곶이역 2번출구 근처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간판도 태성집이 아니라 태성사골탕입니다 분명히 고기를 구우러 간건데 간판에 사골탕이라고 써져있어서 도착해서도 이집이 맞나 했네요 잘보면 선팅에 생등심이라고 써져있기도 합니다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사골탕과 도가니탕도 맛있다고 점심시간에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블로그 포스팅이 별로 없어서 맛집을 발굴해냈다는 생각에 흐뭇합니다 실내분위기 식사때를 피해서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방문해서 한산합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분위기고 2층에 회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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